노트북 전원 케이블 빼면 켜지고 끼우면 꺼지는 이유?

생각해보면 원래 반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한 주제입니다. 그런데 이 증상을 실제로 겪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지요.

저도 실제로 겪어봤지만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고 또 어떻게 해결하게 되었는지까지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이 도대체 뭘까?

1) 노트북의 전원케이블에 이상이 있는 경우

2) 노트북의 배터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이렇게 총 두가지 안되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경우인 노트북의 전원케이블에 이상이 있는 경우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노트북에는 기본적으로 과전차단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어댑터의 고장이 나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과전으로 판단하여 전원 커넥터에서 애초에 전원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노트북의 전원어댑터 뿐 아니라 메인보드에 있는 전원커넥터 모듈도 살펴야 하는데 어댑터를 한번 교체해보고 나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C타입 커넥터가 있고 USB-PD기능을 지원한다면 여기에 연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노트북 전원 커넥터 밖에 없다면 기존 커넥터를 잠시 두고 새로운 케이블로 교체해본 뒤 그래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어댑터 및 커넥터 문제는 아니오니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구매한 어댑터는 여분으로 가지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어댑터가 생각보다 잘 고장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노트북이 켜지고 있으나 충전이 안되고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만약 배터리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충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에도 전원이 켜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테스트 하는 방법은 바로...

외부에서 배터리를 분해하는 형식이라면 배터리를 분해한 뒤 전원을 연결하면 전원이 들어오나 내장형 배터리라면 교체하는 방법 외에는 켤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 충전 LED에 빨간색이 계속 안 꺼지거나 아예 불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지금까지 노트북에 전원을 연결하면 안 켜지고 전원을 빼면 켜지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만일 LG나 삼성제품이라면 보증기한이 지났어도 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해결하는 편이 좋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접하여 해결하려는 경우 상당히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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