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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램리스 SSD 뜻과 과연 구매하면 안될까? 통상 우리는 SSD를 구매할 때 디램리스(DramLess)제품은 구매하지 말란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는 디램리스란 무엇이며 디램리스가 왜 안 좋은 것인지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SSD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본지에서는 대부분의 내용을 생략한 채 간략한 해설을 통해 디램리스와 디램이 탑재된 SSD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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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뜻을 살펴보면 디램이 없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디램이라는 것은 컴퓨터계에서는 가장 빠른 저장장치가 될텐데 삼성전자가 이 분야에서 거의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메모리의 경우 디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CPU 다음으로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줍니다. SSD에 디램이 없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속도와 연관이 있어보이지만 막상 실상을 파헤쳐보면 또 그런 것만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1) 매핑테이블을 저장할 공간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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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렵지만 디램리스에 대한 핵심에는 매핑테이블이라는 용어가 있어서 복잡하지만 그래도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메모리는 휘발성 속성입니다. 전원이 차단되면 모든 내용이 날아가버리는데요. 컴퓨터가 전원이 차단되었다가 다시 들어오면 저장장치에 있는 정보를 다시 불러와 새롭게 주소록을 만듭니다. 이때 만드는 것이 바로 매핑 테이블입니다. 매핑테이블이란 한마디로 메모리가 CPU의 작업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파일들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소목록을 만들어 CPU가 호출할때마다 전달해주도록 만드는 일종의 전화번호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나서 재부팅하라는 의미는 바로 메모리가 해당 프로그램 주소를 갱신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메모리는 유기체라서 프로그램이 설치한 즉시 해당 프로그램을 로드해놓긴 합니다. 어쨌든 이런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속도가 빠른 D램에서 작동되도록 하고 있는데 그런데 여기 SSD에서 D램을 탑재했다는 것은 매핑테이블이 하나 더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메모리의 고유영역인데 이를 SSD도 수행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매핑테이블이 있다 없다는 속도보다는 자료 주소를 메모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SSD 자체에 있는 디램도 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자료 처리와 전원차단에도 안정적으로 자료가 저장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램리스 제품이 좋지 않다는 의미는 이 과정을 오직 메모리에만 의존하기에 일관성 있는 데이터 처리와 자료보존에는 약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
2) 전원 차단이 될 경우 자료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간 우리는 디램이라는 존재가 SSD의 속도를 좀 더 빠르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로 알고 있었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맵핑 테이블 즉, 주소록을 하나 더 만든다는 개념으로 위에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디램리스 제품은 전원이 차단되었을 때 일부 파일이 유실되거나 혹은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
3) 속도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속도에 대한 부분은 메모리 컨트롤러라고 하는 연산의 중심부가 어떤 성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즉, 속도와 디램의 유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다만 디램은 지연을 조금이나마 줄여 차이점을 줄 수 있는데 바로 SSD 내에 들어 있는 디램이 메모리가 더 빠르게 주소를 불러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단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디램리스 제품은 디램이 없으므로 파일을 옮길때 일정간격으로 속도저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원래 속도가 느려서 그런게 아니라 주소를 불러오는데 딜레이가 발생해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디램이 있는 제품은 이런 딜레이가 어느정도 상쇄되므로 원래 갖고 있는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보시는 것이 바른 시각입니다. |
사람들이 디램리스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제조사에서는 이 단점을 빠르게 메울 수 있도록 만들어 낸 것이 바로 HMB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링크)를 통해 안내해드리도록 할테니 자세한 내용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디램리스 제품의 장점은 디램이 들어가지 않음으로서 매우 저렴하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디램이 무조건 빠졌다고 해서 자료 저장에 엄청난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전원차단이 되었을 경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자료를 임시형태로 저장하거나 혹은 백업드라이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디램리스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디램이 없음으로써 전력이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전력 랩톱에도 유리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 노트북에는 원가절감, 저전력의 사유로 디램리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꼭 디램리스라고 해서 느린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nvme 인터페이스 중 HMB가 탑재되어 있는 제품은 디램이 달려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 매핑테이블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료 접근 속도가 디램이 있는 제품보다 훨씬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 WD사에서 만든 SN550 제품은 이 분야에서 물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물론 QLC 관련 이슈로 잠시 신뢰를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3D NAND TLC로 꾸준히 내고 있는 상황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매를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은 중고가 아니라 새것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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